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2018년 7월 27일 기무사의 하극상 논란과 관련해 “저는 장관님 부하이고 절대 하극상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이 사령관은 정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사령관은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장관님께 충성을 다하는 부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기무사 폐지론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사령관은 “기무사의 순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이 있지만, 철저히 개혁해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하겠다”며 “기무사 개혁위원회까지 (개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적극 동참해 개혁 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네요!
앞서 이 사령관을 비롯해 기무사 소속 장교들은 2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수장인 송영무 장관과 진실 공방을 벌이며 하극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민병삼 100기무부대장 대령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장관이 7월 9일 간담회에서 ‘위수령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소리치며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