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희귀병 '루푸스(Lupus)'를 극복한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012년 4월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희귀질환 '루푸스' 투병과 회복 과정을 털어놨습니다. '루푸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 등에게 발병한다. 인체의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면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 시절이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88올림픽이 끝나고 허무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음식이 안 맞아서 잘 못 먹었다. 못 쉬고 달려와 지친 상태에서 어느 날 쓰러졌다. 검사를 받았는데 '루푸스'라더라"고 희귀병 진단을 받게 된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 병원에서 가족만 간호가 가능했는데 친구였던 남편이 제 약혼자라고 속이고 옆에서 간호를 해줬다"며 "미국에서 치료받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병이 재발해 8개월간 입원했다"며 수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전했네요!

 

Posted by 종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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